안녕하세요. 오체안닥터ps입니다.
평소에 얼굴 부위에는 여드름이 흔하게 나기도 하여 종기나 트러블이 발생해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기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하지만 여드름과는 다르게 시간이 지나도
호전이 되지 않는다면 양성종양을 의심해볼 수 있는데요.
이 때는 자가진단 및 자가치료가 아닌 성형외과에 내원하셔서
정밀진단과 함께 적절한 치료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오늘 설명드릴 환자 분은 인중 종기로 내원해주셨습니다.
처음에 염증성 여드름으로 착각하여 그대로 방치했지만
병변이 가라앉았다가 다시 염증이 올라왔다고 하셨는데요.
그러다가 종기가 터지면서 병변이 더욱 악화되어 걱정되는 마음에
빠르게 병원을 알아보시고 일정 확인 후 연락 주셨습니다.
환자 분은 제거 수술을 진행하였고 제거 된 인중 종기를 보시면
꽤 큰 크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환자 분께서는 인중이 얼굴 부위라
흉터가 길어질까봐 걱정을 많이 하셨는데요.
본원에서는 흉터의 크기를 줄여드리기 위해 이중삼중 봉합 노하우를 적용해드렸습니다.
속봉합은 녹는실, 마지막 겉봉합에서는 미용 수술에 많이 사용되는
얇은 실을 사용하여 봉합을 해드려 봉합 자국이
남지 않도록 도와드렸습니다.
종종 인중 종기 수술 시 겉봉합도 녹는 실로 진행하면 안되는지 여쭤보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겉봉합을 녹는 실로 봉합을 한다면 흉터가 벌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겉봉합은 녹는 실을 사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자세한 수술 내용은 환자 마다 달라질 수 있으므로
수술 전 의료진과 자세하게 상담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환자 분께서는 인중 종기 수술을 한 후 5일 뒤 경과 체크 및 실밥 제거를 도와드렸습니다.
또한 수술 후 진행한 조직검사 결과 안내도 도와드렸는데요.
조직 검사 결과로 솜털 모낭에서 생긴 털상피종으로 나왔으며
상처 부위는 피딱지 없이 잘 회복 되고 있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봉합 자국도 크게 남지 않았고 병원에서 안내 드린 흉터 관리를 꾸준히 해주신다면
더 옅어져 잘 보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었습니다.
인중 부위의 경우에는 입술과 가까운 위치이기 때문에
음식물 섭취 및 말 할 때 주의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음식물 섭취 시 수술 부위에 오염이 될 수 있어
소독할 때 신경을 써주셔야
합니다.
여드름인 줄 알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상태가 심해지는 인중 종기, 아직도 방치하고 계신가요?
악화 된 상태로 제거 수술을 진행할 경우 흉터가
더 크게 남을 수 있으니 발생 초기에
받아보시는 것이 어떨까요?